안녕하세요 저는 또 메이입니다
우선 작년 12월부터 올 4월까지 이어지던 바쁜 일정들이 드디어 끝이 보이네요
메이야 수고했다...
이제껏 수많은 이벤트들을 준비해봤었고 많은 디자인들을 해봤지만 이번은 유독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전 평소 애니를 즐겨보는 편이 아니라
애니 만화느낌 디자인은 해본 적 없었을 뿐더러
애니느낌 SD를 활용한 디자인은
더더욱 해본적이 없었기 때문인데요
그래도 많은 사람들의 응원과 피드백 덕에 잘 해낼 수 있어서 너무 다행입니다..
이 글에서는 생일카페 관련 이야기와 짧게 생탄 관련해서 후일담을 풀어보려고 해요
우선
생카를 해야겠다!라는 생각은
대략 3~4개월전부터 했던 것 같습니다
왜냐고요
사랑하니까
생카 컨셉에 대해서는 생각해놓은게 되게 많았었는데요
예를 들자면 오시마크가 음표니까 피아노 건반을 물결처럼 표현하고 히아가 그 위를 걷는 모습이라든가
평소 밴드 음악을 좋아하기도 하고 밴드셋에도 관심이 많고 하니까 락스타처럼 해볼까싶기도 했고..
근데 생탄 컨셉이 히로아카. 라길래 깔끔하게 전부 포기했습니다(언젠간 저런 컨셉도 해보고 싶음)

저는 히아가 생탄을 통해 전하고 싶어했던
'우리 모두가 히어로'라는 메시지를
꼭 활용하고 싶었어요
생탄 컨셉인 히로아카와도 어울리고,
히아가 강조하던 '문화제'랑도 잘 어울리는게 뭐가 있을까 하다가
방과후 부활동을 생각해봤습니다
각자의 방식으로 서로의 히어로가 되는 방법을 연습하는거예요
누군가는 노래로,
누군가는 응원으로,
또 누군가는 그저 곁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히어로가 되는 곳!


그래서 교복 사진을 메인으로 잡고 디자인을 진행했습니다.
히아가 예전부터 얘기해오던
모두가 있었기에 히아로 존재할 수 있었다
그래서 우리 모두가 히어로다
라는 이 메시지는 어떻게보면 밴드에도 적용되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밴드도 보컬만 있다고, 기타만 있다고, 베이스만 있다고, 또 드럼, 신디만 있다고 밴드가 되는건아니잖아요
각자가 각자의 자리에서 노력하고 서로를 뒷받침해주기에 밴드로서 존재할 수 있는거니까요
그치만 너무 밴드스럽게 가버리면
생탄과 살짝 엇나가는 느낌이라 악기 오브제로만 살려봤습니다

특전은 동아리 부스 상담받고나면 기념품 주는 느낌으로
에코백 + 핀뱃지로 구성해보았습니다.
사실 카라비너나 히아로클럽 홍보 포스터 등등 생각해놓은 특전은 더 많았는데
너무 바빠서 도저히 진행할 시간이 나지 않아 포기했는데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잠 더 줄여서라도 할걸 아쉽네요


에코백은 생카 주최자 두 명이 모두 히햄단. 이기 때문에
히아의 히햄 손그림을 메인으로 디자인해봤습니다.
조금 고양이처럼 나오긴 했지만 제 눈엔 히햄.이니까
모두 히햄.이라고 생각합시다







이번 생카는
같이 준비했던 나디님이 사진을 찍으시는 분이셔서
덕분에 직접 찍은 사진을 활용하여 다양한 디피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았어요
그리고 덕분에 여러 히로아카 굿즈를 활용해 히로아카존을 만들 수 있던 것도 너무 좋았습니다!
제 일정때문에 준비 기간이 너무 빠듯했음에도 (..)
같이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게 도움주신 나디님
메인 포스터 속 예쁜 교복 일러스트 사용 허락해주신 사리님과
많은 피드백과 응원을 줬던 나의 친구들
또 양일간 생카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이제 생탄 얘기를 해보자면
생탄위에서는 서윤님 서희님 그리고 저 이렇게 세명에서 디자인을 나눠서 진행했는데요
저 혼자였으면 정말 너무 힘들었을 것 같아요
두 분 덕에 생카와 또 다른 제 할일들에 더 시간을 투자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희 셋 뿐만 아니라 이 생탄위를 전체적으로 이끌어주신 나디님까지!
팀 히햄 멋지다. 역시 히아는 햄스터.

원맨 생탄이라는 것..
처음엔 저조차도 이런저런 걱정이 많았는데
생각해보니 뭐 원맨이 처음인 것도 아니고 잘해낼 것이고
전 제가 더 열심히 응원하면 되는 것이고...

히어로에 맞춘 나히아 테마곡부터 강강히어로, 스빠히로까지 오프닝 무대도 너무 좋았고
히아의 솔로곡 무대도 너무너무 좋았어요
가장 좋았던건 아무래도 히어로나 길?
아니 사실 길 무대때 히아를 보는데 갑자기 막 벅차올라서 눈물이 맺히는거임
(놀랍게도 국겐 다니면서 처음으로 눈물을 흘려봤습니다..)
뭔가 우는 모습 안보여주고 싶어서 꾹 참다가..
길 무대 끝나고 뒤로 빠져서 몰래 눈물 닦음(그냥 또르륵.이지만 저한텐 이건 거의 오열입니다)
계속 히아 보면 눈물날 것 같아서 그냥 뒤에서 볼랬는데 다음 곡이 슈뢰딩거의 고양이임
그리고 화환을 활용해서 깜찍하게 등장함
너무 귀여움
그냥 다시 최전으로 뛰어가서 봤어요(코모:쟤 뭐하니)
그리고 뮤로 셋리에서는 아무래도
"미완성일기"겠지
뮤로 멤버마다
정말 이 노래는 누구 노래다. 싶은 곡들이 있는데요
전 미완성일기는 무조건 히아 노래라고 생각해요
히아가 애초에 좋아해서 셋리에 넣은 것이기도 하지만
그 깔끔하고 맑은 목소리가 히아랑도 너무 잘 어울리고
진짜 꾀꼬리같아서 좋음
오치사비가 바뀐 줄 모르고 올라가는 해프닝도 있었지만
히아님이 바로 다시 나와주셔서 잘 마무리됐습니다 ^_^
그치만정말미완성일기오치사비는히아님이면좋겠습니다죄송합니다..

일년만에 본 스타게이쟈도 너무 좋았어요
작년 히아로이드때는 그냥 휴대폰보면서 같이 불렀는데
이번엔 우리의 목소리를 더 크게 들려주고 싶어서 스케치북을 준비해갔습니다
인쇄도 못해갔고.. 굵은 매직도 못 가져가서 급하게나마 네임펜으로 써봤는데요
그래도 나름 잘보였다니 다행입니다
근데 스타게이쟈 너무 좋다 정규셋리 됐으면

앵콜 멘트는 그냥 생탄 당일 아침에 지하철 타서 오는 길에
그냥 갑자기 생각이 나서 막 써내려갔어요
우리는 절대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잖아요
같이 울고 웃고 넘어지면 일으켜주고 멈추면 이끌어주고
등을 밀어줄 친구들이 있기에 살아가잖아요
그게 당장 우리 옆의 친구들이기도 하고 히아에게는 멤버들 스태프들 또 오타들이잖아요
히아가 생탄을 통해 전하고 싶어했던 이 메시지를 저도 다시금 강조하고 싶었습니다
우리 모두가 히어로!
이 문구가 잘 느껴지셨을까요?
대부분의 주최겐에서 그래왔듯
앵콜 마지막 곡은 퓨처겠지했거든요
근데
히아 솔로곡 히어로로 시작해서
1절은 히아 솔로, 2절은 출연진 소개, 3절부터는 다같이 무대에서 즐기는 모습이 너무 감동적이었어요
그리고 나의히아로 공연을 만들어준 모두를 소개하는 커튼콜까지
확실히 처음 보는 구성이라 인상깊었고
아 이게 진짜 모두가 히어로라는 메시지를 가장 잘 전할 수 있는 구간이구나 생각했네요
이번 생탄을 위해 정말 열심히 준비했을 히아가 생각나서
참 기특하고 감동적이면서도 이런 사람이 제 오시라서 그냥 고마웠어요
계속해서 큰 꿈을 그려가고 발전하는 사람!
참 멋지고 그래서 정말 너무 좋네요

그래서 저에겐 이번 생탄이
제가 히아를 좋아하는 이유이자
히아를 계속해서 응원하게 되는 이유라고 생각해요
지난 일년간 그래왔듯, 앞으로도 히아의 꿈을 응원하고 지지하겠습니다
다들 앞으로도 뮤로와 히아에게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